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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여의도에 군 헬기 착륙, 북한 위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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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울 여의도 국회에 군 헬리콥터가 착륙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하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종북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의 재건과 보전을 목표로 반국가 세력의 척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체제 전복을 꾀하는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재해 대책 예비비와 아이 돌봄 지원 수당 등의 항목을 삭감한 점을 비판했다. 군 간부 처우 개선비에까지 제동을 건 것을 두고는 국가 재정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행동을 일컬어 입법독재이자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대통령은 국회가 그간 여러 차례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 소추를 발의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사법과 행정부를 마비시킨 탄핵 시도들을 지적하며, 가능한 빠르게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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